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 합병 주가 전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러지(한국타이어)가 한온시스템 인수로 1조8천억원의 현금을 소진하면서 주주환원 기대감이 약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분 인수 절차를 마치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이 보유한 한온시스템 지분은 19.49%에서 과반인 50.53%로 높아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그룹은 최대주주로서 한온시스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되면서 주가 전망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주요 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인수

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타이어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한온시스템 최대 주주인 한앤컴퍼니 지분 50.5% 중 절반인 25%를 1조 3679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또 조만간 3651억 원을 투자해 한온시스템 유상증자에 참여, 발행되는 신주 12.2%를 추가 취득함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한온시스템 지분 50.5%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으로 보여집니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4년 한온시스템 지분 19.49%를 1조 800억 원에 넘겨받았다. 이번 추가 지분 인수까지 포함하면 한온시스템 인수에 약 2조 8000억 원을 들인 셈 입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 전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자동차 타이어 튜브 및 부속품을 재생, 가공, 판매하는 타이어 제조업체로 2020년 5월 말 기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매출액 기준 글로벌 7위, 국내 1위의 타이어 기업 입니다.본사를 거점으로 한국과 미주, 유럽, 중국에 총 4개의 지역본부를 두고 5개국에 8개의 타이어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비용 부담 완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지 주목되는 가운데, 최근 해운 운임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가 관건"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1분기 매출액 2조1272억원, 영업이익 39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1.1% 느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이 108.8% 급증하며 이익 규모를 키운것우로 보여집니다.

업계는 한국타이어가 1분기 상승세를 2분기에도 이어갈 수 있다고 본다. 문제는 최근 해상 운임이 상승세라는 점으로 보여지며 18인치 이상의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와 함께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한온시스템 인수 합병으로 사업의 다각화를 이룰것으로 주가 전망도 매우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한온시스템 주가 전망

한온시스템은 1996년 7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였으며, 주요 사업은 자동차 열 관리 시스템 사업 입니다. 완성된 제품은 주로 현대자동차, 포드, 현대모비스 등에 주문자생산방식(OEM)을 통해 공급되고 있습니다.

 

기존 고객사의 전동화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은 지속한다. 한온시스템은 현재 미국 조지아주와 테네시주에 각각 4000만달러(약 530억원), 1억7000만달러(약 2270억원)를 투자해 신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대차 등의 전기차 수요에 지속 대응하기 위해서 합니다.

한온시스템은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 전체 설계부터 부품 공급까지 아우르는 업체로  실내외 온도에 따라 주행 가능 거리에 큰 영향을 받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열관리 시스템과 전동 컴프레서, 냉매·냉각수 통합 모듈 등에서 글로벌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분야 세계 2위 업체로 지난해 연간 매출 9조 5593억 원, 영업이익 277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인수로 전기차 관련 핵심 부품 사업군 여럿을 보유하게 됐었습니다. 한국타이어가 생산하는 수준급의 전기차용 타이어와 '아트라스'라는 브랜드의 배터리 제조 역량에 이어 한온시스템이 보유한 열관리 기술 역량까지 품게 되면서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전기차 부품 영역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될 예정 입니다.

한온시스템은 하이브리드의 과도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고 하이브리드 차량 역시 한온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전동식 컴프레서(압축기)를 사용한다는  전망입니다. 이에 관련 신규 수주를 늘려 회사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 입니다.

 

이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러지와 한온시스템 인수 합병으로 사업의 다각화를 이룰것으로 주가 전망도 매우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